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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상세정보

이계월展

  • 2017.09.13~2017.09.18
  • 인사아트 스페이스

이계월展

  • 주최 인사아트 스페이스
  • 참여작가 이계월
  • 문의 02-734-1333
  • 홈페이지 www.insaartspace.com/

전시명
이계월展
기간
2017.09.13(수) ~ 2017.09.18(월)
전시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장소
인사아트 스페이스 / (03146)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6
주최/주관
인사아트 스페이스
후원
-
요금정보
-
풍경, 재현 너머의 시간에 서성이다

‘깊은 어둠’이 인상적인 작가 이계월의 작품에서 빛은 주요 요소로 자리한다. 어둠 속에서 발하는 스산한 형상을 비추는 것도 빛이요, 일상에서 걷어 올린 자연을 드러내는 데도 빛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우린 묘사된 자연 형상과 그림자를 먼저 보지만 그건 모두 빛이 없으면 존재하기 어려운 것들이다.

이계월의 그림에서 빛은 색이 되고 색은 다시 이미지를 끌어낸다. 이미지는 간혹 진한 침묵 아래 스며들거나 밤하늘 흩뿌려진 별이 지상으로 내려와 안착한 듯 소소한 자연물(꽃, 나뭇잎, 바람 등)로 피어난다. 그리고 이 자연물들은 지극히 평범함에도 사물과 현상, 시선에 대한 새로운 감정과 메시지를 공유하도록 유도한다.

이계월의 그림은 분명 구상이나, 함축한 시간의 흐름과 응축된 감성의 일부를 포착하고 있다는 점에서 추상에 가깝다. 사실주의적 경향과 추상성을 가시화하는 미적 알고리즘을 함께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 눈앞에 비춰진(또는 비춰지는) 외상을 포함해 다분히 서사적인 이미지의 저편을 포박한다는 사실은 실제의 반영이면서도 극도의 재현이 아닌, 작가 자신의 정신세계를 덧입힌 것이랄 수 있다.

사실 필자는 그의 작품들을 통해 자신만의 감성에 의해 거둬지는 전개방식에 흥미를 가진다. 현실에서 보고, 마주하는, 마주했던 단편적 사실들을 은유와 표현의 직접성으로 접근하고 있음도 눈에 잡힌다. 그곳에는 스스로의 삶을 텃밭으로 한 작가만의 내레이션이 이입되어 있고, 대상들에 대한 묵상의 시각이 어느 한 언저리에서 피어나고 있음을 목도할 수 있다.

그러나 여타 많은 작가들이 그러하듯(그래서 자주 언급하기도 하는) 그 또한 하나의 심상을 지닌 객체의 주관적 접근성과 작자의 의도가 보다 더 원활한 양상으로 전개되려면 외형에서 내면으로-형상에서 인식으로-설명이나 기술이 아닌 감각의 전환을 보다 가중시킬 필요가 있다. 표현에 있어서의 ‘덜어냄’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러할 때 비로소 진정한 자유와 미적 가치를 획득할 수 있는 출구가 열린다. 현실은 어떨지 몰라도 적어도 그림 속에서만큼은 나를 옥죄는 세상 많은 것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잠시라도.
- 홍경한(미술평론가, 2018강원국제비엔날레 예술총감독

이계월_성산동(새벽)_캔버스에 유채_162.2×130.3cm_2017

이계월_적막_캔버스에 유채_162.2×130.3cm_2017

이계월_서호공원_캔버스에 유채_130.3×162.2cm_2017

이계월_봄 밤_캔버스에 유채_130.3×162.2cm_2016

이계월_기도의 형식_캔버스에 유채_130.3×194cm_2017

이계월_달 빛_캔버스에 유채_60.5×72.7cm_2017

이계월_코스모스_캔버스에 유채_45×72.7cm_2017

데이터기준일자
201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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