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내용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경기문화포털

메뉴전체보기

전체메뉴

메뉴보기 검색

경기문화포털

메뉴펼쳐보기

메뉴전체보기

컨텐츠페이지

전시 상세정보

2019동시대이슈전 <바디스캔들>

2019동시대이슈전 <바디스캔들>

  • 주최/주관 성남문화재단
  • 참여작가 강영호, 박소빈, 임승천, 何云昌, 한무권, 흑표범, 황호섭 등 7명
  • 문의 031-783-8141
  • 홈페이지 www.snab.or.kr/

전시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 / (1351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808(야탑동)
후원
-
요금정보
성인, 대학생 3,000원 / 36개월이상~고등학생 2,000원 / 20인 이상 1,000원 할인 / 36개월 미만, 65세이상, 장애2급이상 무료

성남큐브미술관은 2019동시대이슈展, <바디스캔들>을 개최합니다. 지난 2017년 첫 이슈전, ‘분단’에 이어 이번 전시는 ‘몸’을 주목했습니다. 생명존재의 시작이요 마침인 몸과 신체, 육신 등을 모티프로 이런저런 사회적, 정치적, 미학적 이슈들을 담아내고 풀어낸 7명의 국내외 작가들을 소개합니다. 한국을 비롯하여 중국, 프랑스, 뉴욕 등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이들 작가들의 몸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해석이 녹아 있는 30여점의 작품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제한된 공간과 예산으로 인해 보다 많은 작가들을 소개하지 못함이 못내 아쉽습니다만, 그 울림은 크리라고 생각합니다.


전시는 로비에 설치된 조각가 임승천의 작업을 시작으로 펼쳐집니다. 임승천은 사회적 환경과 조건에 반응하는 인간의 인성(人性)과 수성(獸性)의 무기력한 길항을 집단 초상을 통해 불편하게 까발리며 인간조건을 예의 탐색합니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인간의 왜곡된 욕정과 욕망으로 뒤엉킨 작금의 현실을, 그것을 배태한 근원에 소급하며 오래된 미래로 풀어내려는 재불작가 황호섭의, 힘을 주어 수 없이 주무르고 어루만지며 얼키설키 떠낸, 군상(群像) 더미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어 거울과 카메라를 활용하여 자신의 몸과 정신 속에 살고 있는 또다른 자신을 빙의하듯 끄집어내며 독특한 의례(儀禮)를 치르는 사진작가 강영호의 집혼의식(集魂儀式).


5 ·18광주민주화운동과 세월호라고 하는 역사적 사건과 비극을 접신하듯, 때론 씻김굿 형식의 제의적(祭儀的) 퍼포먼스로 풀어낸 흑표범의 세월가도 못가는 세월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신체노출이 있는 공간이라 청소년들은 관람이 일부 제한됩니다.


머나먼 타국 뉴욕에서 영원한 이방인으로 살아가며 경험하는 이런저런 애환과 극복에의 의지를 수 만 번의 몸 움직임으로 풀어내고 집적한 낱말과 문장으로, 마치 눈물처럼 삼키고 녹여낸 한무권의 자기정체성 찾기 프로젝트인 몸의 역사(役事). 혹은 소통의 역사(歷史).


용(龍)으로 변한 설화 속 여인의 지고지순한 순애보적 사랑이야기를 통해 영원한 사랑을 노래하는 박소빈의 장대하고 지독한 연필 드로잉 등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생각이 구체적인 행동과 물리적 움직임으로 비롯하는, 쓰고 그리는 모든 행위의 기본 도구 중 하나인 몸과 연필의 힘 그리고 반복의 힘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차마 눈뜨고 끝까지 지켜보기가 결코 쉽지 않은, 무모하리만큼 충격적이고 기이(奇異)한, 매번 몸을 던진 퍼포먼스로 세상을 놀라게 하는 허윈창의 육신(肉身)과 열반(涅槃)에의 주술적(呪術的) 사유와 천착을 끝으로 전시는 마무리됩니다. 허윈창의 공간에서 임산부와 노약자, 심신이 미약하신 분들은 스태프들의 안내를 따라 주시기 바랍니다.

참여작가와 출품작 모두는 각자의 독특한 화법(?法)과 작법(作法)으로 몸을 통해, 몸의 안과 밖에 존재하는 내재적/외재적 조건들을 건드리고 끄집어내며 자신과 세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보시기에 따라 다소 불편하고 피하고 싶은 장면들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널리 혜량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양한 관점과 해석이 녹아 있는 화제작과 문제작을 소개하는 이번 동시대이슈전이 우리와 가장 친숙한 몸에 대해, 몸과 관계하는 이런저런 조건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매력적인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 '동시대 미감전'과 격년으로 교차하여 개최하는 전시. '동시대 미감전'이 물리적인 미감과 심리적인 미적 공감대를 균형 있게 삼투하는 작가와 작품을 소개한다면, '동시대 이슈전'은 동시대의 현실 이슈를 모티프로 작업을 풀어나가는 작가와 그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주제기획전이다.

목록 스크랩


맨위로